한국신용평가는 15일 한진해운(117930)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내렸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또한 한신평은 대한항공(003490)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두 기업 모두 등급의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물동량 증가율 둔화, 상위 대형선사의 제고된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 강화 등으로 영업성과가 개선될지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자금시장 접근성도 좋지 않은 가운데 보유 유동성과 대체자금 조달 여력이 소진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14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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