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테바는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플리즈’를 씨티씨바이오가 이미 계약을 체결한 해외 47개국 및 한국을 제외한 국가를 대상으로 자사의 브랜드를 붙여 판매키로 했다.
테바가 판매키로 한 1차 계약 대상국은 러시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네수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카자흐스탄 6개국이다. 테바는 이들 국가에 대한 플리즈 50mg, 100mg 두 종의 독점적 판권을 갖는 대신 선불금과 4년에 걸친 최소주문수량을 보장했다. 최소주문물량 기준으로 씨티씨바이오는 약 110억원의 매출액을 보장받는다.
한편 테바는 1972년 이스라엘에서 의약품 도매유통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미국, 독일, 일본 등 기업들과의 M&A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세계 15위의 글로벌제약사이자 이스라엘 최대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