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는 이현종 최고광고제작책임자(CCO)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광고제의 본선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모스크바 국제광고제는 1988년 창설돼 해마다 30여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유럽의 관록있는 광고제로 알려졌다.
올해 본심 심사위원에는 BBDO, TBWA, DRAFT FCB, DDB, LEO BURNETT 등 세계적인 광고회사 전문 임원 12인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이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그는 약 20여년간
LG(003550) 브랜드를 책임지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 다수의 빅히트 광고를 담당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대상을 3차례 받은 것을 비롯해 국내 광고제에서 대상을 6차례나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는 “좋은 광고는 브랜드 가치는 물론 다른 광고에도 영향을 주는 하나의 전형, 장르로서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디자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단순한 재미보다는 소비자의 참여를 불러일으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눈여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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