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61포인트(0.29%) 오른 1921.9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고점과 저점의 폭이 10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주요 아시아국 증시도 방향성 없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대만 증시는 강보합,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다.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수급 상 기관과 외국인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며 1920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이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지, 통신, 제약, 자동차 업종은 강세다. 그러나 건설 전기가스 조선 기계 철강 은행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가까이 올라 1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은 상승세다. 특히 LG전자(066570)는 구본무 회장의 지시로 기획된 ‘옵티머스G’의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4%넘게 오르고 있다. 한국타이어(000240)는 지주회사분할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 기대감에 3.5% 상승하고 있다.
▶ 관련기사 ◀
☞[IFA 2012]삼성, 3배 빨라진 '초고속 메모리카드' 출시
☞코스피, 보합권 등락..`모멘텀이 없다`
☞삼성, 美통신사들과 판매금지 회피대책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