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자주 깜빡이는 자녀 틱장애 의심해봐야”

  • 등록 2012-05-30 오전 10:42:49

    수정 2012-05-30 오전 10:42:49

[청주=뉴시스]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목과 얼굴 등 신체 일부를 반복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자녀는 '틱(tic)'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0일 소아청소년에서 나타나는 정신 행동장애 질환인 틱장애 정보를 발표했다.

틱 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6~7세에서 증상이 시작돼 12~13세 가장 악화됐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행동·정서장애로 진료 받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11만5000여명 중 11.5%가 틱 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증상이 심한 만성 틱장애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일과성 틱장애는 상담·행동치료 등 비약물치료로도 가능하다.

약물 치료의 경우 지속적인 근육 수축과 제자리에 앉아 있지 못함, 비자발적인 움직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투약 중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갑자기 투여를 중지할 경우 구토·불면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서서히 감량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모나 교사가 틱 증상을 몰라 나쁜 행동으로 오인해 혼내는 경우 심리적 위축과 스트레스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증상·치료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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