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 부회장 "VoLTE 1등 하자"

  • 등록 2012-02-29 오전 11:20:47

    수정 2012-02-29 오전 11:20:4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인 롱텀에볼루션(LTE)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VoLTE)에서 반드시 1등을 달성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한 임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클라우드, M2M, 스마트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분야 등 우리의 핵심 사업 모델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자"며 "특히 글로벌 사업자들의 LTE 기술 및 단말 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3월 세계 최초 전국망 구축과 함께 제일 먼저 VoLTE 서비스를 시작해 반드시 일등을 달성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과 함께 퀄컴이 개발한 VoLTE의 음성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VoLTE 상용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사 CEO는 VoLTE 테스트를 함께 실시하고 오는 하반기 세계 최초로 음성과 데이터를 패킷으로 제공하는 VoLTE시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LG전자(066570) 부스를 방문해 올해 상용화활 계획인 LTE망을 통한 영상-음성 통화 전환 기술 시연도 참관했다.

영상-음성 통화 전환 기술은 LTE폰으로 음성 통화를 하는 중간에 고화질 영상 통화 또는 비디오 셰어 기능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비디오 셰어는 통화 중에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화면을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 첫번째)은 MWC2012 LG전자 전시부스에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가운데)으로부터 LTE스마트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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