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중국에서 2년 연속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뽑혔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에서 `2011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책임감 있는 기업에는 중국 내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고, 이 가운데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 ▲ 현대차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한 내몽고 사막화 방지 초지 조성사업인 ‘현대그린존’에 자원 봉사자로 참가한 한국 대학생들의 현지 봉사활동 모습.(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은 중국신문사와 중국신문주간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국가공상총국 등 중국 정부 주요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사회공헌 관련 포럼이다.
이 포럼에서는 중국 정부 고위 관료들과 주요 언론매체들이 모두 참여해 지난 1년간 중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기업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국가개발은행, 중국석유화학 등 총 12개 업체가 수상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한 곳인 내몽고 차깐노르 호수의 사막화 및 생태계 파괴 방지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 사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총 3800만㎡ 규모의 초지조성에 성공했다.
또 대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쓰촨성 등지에 주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아가원(Kia Village)` 사업을 펼쳐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밖에 교통안전 캠페인, 현지 장학교육 지원 등 다양한 테마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22일)☞현대차 사내 하청 해직 근로자 7년 만에 정규직 될까☞[마감]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주춤..`펀드 환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