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박재완 `공짜점심` 용어 논란

  • 등록 2011-09-19 오전 11:31:54

    수정 2011-09-19 오전 11:32:31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재완 장관의 `공짜점심` 발언이 논란이 됐다.

박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경제정책과 관련해 5개 과제에 힘쓰겠다면서 "우리 후손들이 '공짜점심'의 대가를 치르지 않도록 재정 건전성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공짜 점심이라는 용어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국정감사 받는 재정부 장관의 자세와 인식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장관의 인사말에 공짜 점심이란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서울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가 무산되면서 서울시장 재선거가 치러지는 마당에 후손들이 공짜 점심이라는 말을 넣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공짜점심은 무책임한 선심성 정책의 대명사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에 그런 뜻을 담아서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박 장관은 "전후 문맥을 보면 글로벌 재정위기와 관련된 이런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남유럽 국가들이 그동안 무분별한 재정지출 확대로 인해 후손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는 점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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