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사흘만에 반등시도

  • 등록 2011-05-18 오전 10:01:46

    수정 2011-05-18 오전 10:01:46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45%) 오른 8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6일과 17일에 걸쳐 하락세를 보여왔다. 때문에 90만원 주가도 80만원 후반대로 밀려났다.

하지만 UBS와 제이피모건 외국계 창구를 통해 2만5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평균 D램 판매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5월 이후 급락했던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이 지난 2월 보합세를 시현하다가 3월 하반월부터 상승 추세로 반전했다"며 "분기 평균으로는 3분기까지 D램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저조한 설비투자로 내년에도 D램 업황은 매우 양호할 것"이라며 장단기 모멘텀을 모두 갖춘 매력적인 산업으로 반도체 산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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