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車산업, 차별화된 경쟁력 갖춰야 생존가능"

"내년 세계 車시장 경쟁 더욱 치열할것"
  • 등록 2009-12-10 오전 11:22:03

    수정 2009-12-10 오전 11:22:03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은 "우리 자동차산업은 글로벌시장의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만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여철 회장은 10일 서울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는 선진 선진업체들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세계 자동차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자동차업계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였던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고, 경기 회복으로 유가와 원자재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부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자동차산업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빠른 회복세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계의 노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특히 노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지원책은 침체되어 있던 자동차 내수를 회복시켜 위기를 극복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정부지원과 더불어 우리 자동차산업이 그동안 경쟁력을 차근차근 쌓아올린 것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정부 및 국회 주요 인사와 윤여철 회장, 서영종 기아차(000270) 사장, 유기준 GM대우 사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등 자동차업계 대표와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자동차산업의 활성화 정책과 자동차업계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함을 평가하고, 하이브리드차 등 저탄소 친환경 자동차 육성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그룹, `사랑의 연탄` 100만장 배달
☞현대차 그랜저, 명품 쥬얼리와 만나다
☞기아차 "엠블럼 변경 검토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