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3분기 매출액은 2조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89억원)대비 29.9% 늘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매출 실적(2조6605억원) 대비 11.6% 감소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조9909억원에 달했다. 전년동기(5조550억원)대비 38.3% 증가했다. 연초에 잡았던 연간 매출 목표 8조263억원에도 거의 근접해(87%)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올 상반기 수주했던 국내 공공토목공사의 기성액이 매출에 포함됐으며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부문별로 ▲토목 1조1545억원 ▲건축 1조7914억원 ▲플랜트 5762억원 ▲기타 127억원 ▲해외 3조456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GS건설(006360)은 3분기 매출액이 1조964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 늘었다. 하지만 올 2분기에 비해서는 4%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8330억원으로 작년동기(4조8130억원)에 비해 2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실적은 ▲토목 3990억 ▲플랜트 1조3480억원 ▲발전·환경 2710억원 ▲건축 9320억원 ▲주택 1조8630억원 등이다.
대우건설(047040)은 3분기 매출액이 1조7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451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전기(1조7911억원)보다 1.8%가량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1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5575억원보다 11.7%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경기 침체 및 신규현장 착공지연으로 주택부문의 매출 부진이 컸지만 신월성원자력 공사(916억원) 등 국내 대형 플랜트 및 리비아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등 해외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돼 매출 실적이 개선됐다.
부문별로 ▲주택 1조2483억원 ▲토목 1조1900억원 ▲건축 6163억원 ▲플랜트 4979억원 ▲해외 1조5015억원 ▲기타 37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전년동기(1조9149억원)대비 24%가량 줄어든 1조4603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전 분기(1조4297억원)에 비해서는 다소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 누계 4조317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전년동기(5조1238억원)에 비해 15.7% 감소해 누계 매출 실적이 5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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