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수주실적 급감…작년대비 `반토막`

올들어 상장사 판매·공급계약 13조..작년의 절반 그쳐
3건으로 2.8조원 따 낸 현대건설 1위
  • 등록 2009-04-23 오후 12:00:20

    수정 2009-04-23 오후 12:00:2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올들어 상장법인의 단일판매와 공급계약 체결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 21일까지 상장법인들이 수주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은 13조2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조9236억원)에 비해 49.07% 감소했다.

조선사들의 계약 총액이 12조2757억원에서 2조2774억원으로 82%나 줄어들었고, 건설 관련 계약총액은 6조4296억원에서 6조73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조선과 건설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경우 7조2183억원에서 4조8516억원으로 33% 줄어들었다.

특히 해외시장 불황으로 수출관련 계약이 크게 위축됐다. 올들어 수출관련 계약총액은 7조6614억원으로 21조원을 넘었던 작년보다 64% 감소했다. 반면 내수관련 계약총액은 4조9142억원에서 5조5405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한편 올들어 가장 많은 판매 및 공급계약을 따 낸 기업은 현대건설(000720)이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카란(Karan) 가스처리시설 공사 계약 등 총 3건을 수주해 2조847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STX조선해양(067250)도 각각 1조원 이상의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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