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BNP파리바증권은 12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원료탄 계약가격이 크게 떨어져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고가로 계약한 반무연탄 이월물량을 취소하기로 합의해 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BNP파리바는 포스코가 호주 석탄업체와 작년보다 63% 떨어진 가격에 반무연탄(PCI coal) 도입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또 포스코는 현재 원료탄(coking coal)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협상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에 따라 원료탄 가격도 63%이상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포스코가 올해 42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이번 계약에서 지난해 고가로 체결된 계약에 따른 이월물량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며 취소분이 석달치에 달해 계약가격 하락보다 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올해 1분기 동종업체에 비해 생산량을 덜 줄인데다 높은 마진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47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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