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株 미래는 밝다"

우리투자증권 "성장정체 불구 수익성 개선될 것"
  • 등록 2008-09-23 오후 12:00:36

    수정 2008-09-23 오후 12:00:36

[이데일리 한창율기자]우리투자증권은 이동통신주가 앞으로 성장성 정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어 미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이동통신주들은 해지율 하락과 이로 인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일본 통신업체인 NTT DoCoMo 주가는 최근 1년간 시장 수익률을 18% 상회했다"며 "이는 매출액 증가율 부진에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통신업종은 성장성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통신업체도 일본과 유사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이동통신의 해지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 안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주가 상승 여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때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 투자 유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SKT(017670)가 가장 안정적이면서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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