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을 잡아라`..삼성, 꽃무늬 `옙T10` MP3P 출시

  • 등록 2008-05-20 오전 11:09:35

    수정 2008-05-20 오전 11:09:3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여성 고객을 위한 아르누보(Art Nouveau)풍의 고급스러운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여심(女心) 잡기에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0월말 새미(Sammy)라는 강아지 캐릭터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한 비디오MP3플레이어 `옙 T10`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옙 T10`에 다양한 형태와 컬러의 꽃무늬 GUI를 적용한 `La Fleur(꽃) T1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컬러의 본체에 퍼플 꽃무늬를 적용, 전원을 켜면 퍼플 컬러 화면에 블랙 컬러 꽃무늬 GUI가 나타나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또 레드 핑크 그린 블루 퍼플 등 다양한 색깔의 꽃무늬를 고객 취향에 맞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고, 옙 홈페이지(www.yepp.co.kr)에서 10가지의 캐릭터 GUI를 다운받아 적용할 수 있는 등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로 제품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제공해 준다.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은은한 느낌의 터치 버튼을 적용해 부드럽고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고 5.08cm(2인치)의 넓은 QVGA 화면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캐릭터 GUI를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옙 T10`에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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