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증시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선물옵션만기일을 맞은 부담에 코스피는 하락출발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세가 2000억원 정도로 늘어나 부담을 주는 듯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오히려 일시적으로 상승반전했다. 개인은 15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때 1937포인트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11시 개장한 홍콩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동반하는 모습이다. 선물옵션 만기에 대한 부담이 작아지면서 코스피는 다시 외부변수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날 일본과 중국증시의 흐름에 둔감하던 코스피는 홍콩증시 흐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오전 11시34분 현재 전일보다 0.76포인트(0.04%) 내린 1926.69를 기록중이다.
이해아 한양증권 연구원은 "만기충격이 예상보다 작아 상승반전하며 마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대선을 앞두고 있어 건설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고 운수창고, 운수장비 등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건설,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 전기전자, 통신 등이 하락중이다.
상한가 6개를 포함 397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35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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