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하동율림) 관계자는 동행축제 성과를 묻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동율림은 올해 5월과 9월에 동행축제 참가에 이어 소비자와 전문가의 선택을 받은 100개 대표 제품에도 선정돼 12월에도 축제에 모습을 비췄다. 덕분에 지난해 38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45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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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가 내수 진작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연 1회 개최했지만 지금은 연 3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 5월 행사는 약 1조 3000억으로 전년대비 약 1000억원 가량 실적이 증가했고 9월 행사는 2조 4000억원으로 단일 행사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미 3조 7000억원 가량 매출을 올려 12월 행사 실적을 더하면 4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관계자는 “12월 동행축제는 ‘나눔’을 주제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나눔행사를 마련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며 “동행축제 중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 또한 소외 이웃 돕기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기획: 이데일리,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