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4년 글로벌 수요 전망치를 또다시 하향하면서 국제유가가 2% 정도 급락하자 국내 석유 등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전 거래일 대비 8.56% 하락한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024060)는 5.43% 하락 중이고, 한국석유(004090)와 금호석유(011780)도 각각 4.10%, 2.60% 약세다.
앞서 OPEC은 올해 수요가 하루 1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예측인 일일 200만 배럴 증가에서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9% 하락한 배럴당 73.8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