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무신사는 2022년부터 보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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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는 부산·경남 지역 자립준비청년 70명이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방문했다. 기존 캠페인들은 서울, 대구에서 진행된 반면 이번에 처음으로 부산·경남 지역까지 확대했다.
이후 소규모 그룹 활동을 통해 이전 캠페인에 참여했던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로 참석해 함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교감을 쌓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됐다.
무신사는 현재까지 서울, 대구, 부산 등의 주요 지역에서 4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했다. 지난 5월에는 수학여행 시즌에 맞춰 고등학교 재학 중인 예비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의류 쇼핑 지원금, 캐리어, 여행용품 키트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나다운 것을 찾고 표현하고 싶은 자립준비청년의 감수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특징을 살려서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패션을 좋아하고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무신사가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험과 홀로서기를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