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커의 귀환에 대한 기대로 전날 급등했던 화장품 관련주가 2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토니모리(214420)는 전 거래일보다 270원(3.74%) 내린 69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40만원선을 되찾은
LG생활건강(051900)도 장 초반 4500원(1.11%) 내리며 4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1.47% 약세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1.54%,
코스맥스(192820)는 0.38%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드림타워에 대한 기대로 전날 상승했던
롯데관광개발(032350)도 차익 실현으로 3.68% 내리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1.11% 하락하고 있다.
전날 화장품주와 호텔 관련주는 중국인 관광객 귀환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6.2% 증가한 15억15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여년간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 수출액이 17.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화장품 수출은 각각 69.2%, 31.3% 늘었다.
다만 이들의 약세가 오래 지속됐던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