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경찰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수사 인력 6명을 추가 투입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총경 1명과 경정 2명, 경감 3명 등 총 6명을 추가로 투입해 총 36명의 인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기존 2개팀(13명)에서 5개팀(30명)으로 수사 인력을 늘린데 데 이어 인력을 또다시 투입하는 것이다.
총경 1명은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해온 김동욱 총경이다. 김 총경은 2016년 서울경찰청 홍보협력계장도 지냈다.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경찰관 3명도 법률지원팀으로 차출됐다. 팀장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2계장인 박창환 경정이다. 나머지 2명은 변호사 특채 출신인 경감 2명이다. 이들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법리 검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