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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통령이 애매한 사과를 하고 최순실씨가 곧바로 세계일보 기자회견을 하고 그 다음에 고영태 씨가 갑자기 태국에서 들어오고, 그 다음에 연설비서관이었던 조인근 씨가 잠적했다가 기자회견을 하고, 차은택 씨도 중국에서 들어오겠다고 하고. 굉장히 며칠 사이에 일사분란하게 돌아가는 거 아니냐”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악착같이 대통령을 지키려고 수없이 많은 증거를 인멸하고 또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사람들이 있지 않겠나”며 “청와대 내부에서 또 국회 내부에서 최순실 관련 증인 소환을 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달아서 증인소환을 온 몸으로 막았던 사람들, 이런 사람들 중 누군가가 여전히 호위무사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경우”라고 배후를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