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664명을 대상으로 ‘경조사비 지출 부담감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82.8%가 ‘부담스럽다’라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88.4%)이 남성(80%)보다 경조사비에 조금 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8회의 경조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2014년 대비 경조사비의 증감폭을 묻는 질문에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53.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늘었다’는 의견이 40.9%로 ‘줄었다’(5.6%)보다 7배 이상 많았다.
한편, 의무적으로 경조사비를 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7.3%가 ‘예’라고 답했다.
내키지 않는데도 경조사비를 낸 대상은 ‘회사 동료’(53.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회사 상사’(49%), ‘모임, 동호회 인맥’(15.9%), ‘회사 후배’(15.4%), ‘거래처’(13.8%), ‘학교 선후배’(10.7%), ‘친구’(10.3%) 등의 답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