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2월 1일 투자전략에서 유가 이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란이 감축 의지가 없다 보니 OPEC에서도 감산 협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국제유가가 3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저유가로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함께,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 역시 하락했다. 또한, 금융업종도 실적 악화에 따른 손실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미증시가 마감을 했다.
국내 증시는 1900p 아래로 떨어져서 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단기적인 추세 역시 하락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1985p에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금일이 구정 전 매도할 수 있는 타이밍으로 오전장에 약세의 흐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코스닥 증시는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 더 하락 가능성이 크다. 미증시에서도 나스닥이 다우지수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점과 함께 전일 기관에서 소폭 매수를 했더라도 여전히 매도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673p까지 하방을 열어놓고, 오전장 흐름을 충분히 확인 후 매매에 임해야 한다. 쉬는 것도 하나의 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금일
SK이노베이션(096770),
지역난방공사(071320),
컴투스(078340),
현대증권(003450),
LG상사(001120), 게임빌, 대우증권, 칩스앤미디어, 광주은행, BNK금융지주, KB손해보험, GS리테일, 롯데손해보험, SKC, 안랩, 한솔PNS 등이 실적 발표 예정이며, 신성솔라에너지는 보호예수 해제 이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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