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한전·KT와 손잡고 에너지-ICT 융합 공동연구

에너지·정보통신·제조 ICT 강점 접목, 해외 시장 진출
  • 등록 2015-07-24 오전 9:37:59

    수정 2015-07-24 오전 9:37:5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KT, 한국전력과 손잡고 에너지·ICT 융합분야를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KT, 한국전력과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에너지·ICT 융합분야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등을 골자로 한 ‘포괄적 연구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각 연구기관은 에너지, 정보통신, 제조 및 ICT 분야의 각각의 강점을 살려 △경제경영 및 산업정책 공동연구와 학술정보 교류 △ 연구 포럼 운영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연구포럼과 학술정보 교류를 두 달에 한번 열고 △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 관련 동향 △글로벌 전력사업 관련 이슈 △에너지·IT 융합 사업 관련 이슈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장기전망 △지배구조 연구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날 처음 열린 연구 포럼에서는 ‘3개 기업의 글로벌 에너지 공동사업 추진방안’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에너지 공동사업을 위한 시장 환경 분석 및 연구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은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축적해온 연구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수 KT 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ICT·에너지 융합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씽크탱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락현 한전경제경영연구원 원장은 “융합연구를 통해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하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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