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주문 전체의 60% 넘어, 배달앱 광고 효과 톡톡"

강남 논현동 '팔팔 옛날통닭', 배달앱 3사 광고로 매출 증대
배달앱 수수료 한달 50만원, 전단지 비용 보다 훨씬 저렴
  • 등록 2015-02-27 오전 9:34:44

    수정 2015-02-27 오후 2:39:5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팔팔 옛날통닭’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곽병진(35) 씨. 그는 전체 주문의 60% 정도가 스마트폰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곽 씨는 현재 배달 앱 3사에 모두 광고를 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배달 앱 수수료 문제와 전화주문음식과의 차별 문제를 거론하고 있지만 그는 배달앱을 통한 광고효과가 성공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곽 씨는 “배달앱 광고를 하면서 수수료에 큰 부담을 느끼고, 일반 전화주문 고객과 차별한다면 광고를 아예 안하는 게 맞다”면서 “고객들이 현금없이 간편하게 주문하는 시대에 업주들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용면으로 봤을 때도 배달앱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의 한 달 평균 전단지 광고 비용은 200만원 선이다. 이에 비해 팔팔 옛날통닭의 배달앱 3사 모바일결제 수수료는 한 달 평균 50만원 정도다. 배달앱 광고가 전단지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 정확한 주문수 파악과 즉각적인 광고효과도 그가 꼽은 장점들이다.

곽 씨는 “불과 1년 사이에 일반 전화주문보다 배달앱 주문이 많아져서 현재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60% 정도 차지한다”며 “특히 배달통의 업주 전용 서비스인 ‘마이샵’과 ‘SMS 주문접수’는 주문이 몰리는 시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 앱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1조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올해 2조원으로 두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빅3’구도가 유지되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032640)가 배달앱 ‘철가방’과 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해, G마켓, 다음카카오(035720) 등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향후 배달앱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

2014 배달통 추천맛집 치킨부문 1위에 선정된 ‘팔팔 옛날통닭’ 곽병진씨(사진=배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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