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 수술 중 파티 논란 ‘경찰 위법성 확인 중’

  • 등록 2014-12-28 오후 4:39:17

    수정 2014-12-28 오후 4:39:17

강남 성형외과 수술 중 파티.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의료진이 수술 중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YTN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의료진이 수술 중 파티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환자를 수술대에 눕혀둔 채로 의료진이 케이크를 주고받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해당 병원 간호조무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SNS 계정에는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실에서 음식물을 먹는 모습, 수술도구로 장난을 치고 있는 사진도 게재돼 있다. 특히 해당 사진에는 누워있는 환자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은 관련 법령을 검토한 후 위법성 여부가 확인되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자들이 폭주해 트래픽이 초과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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