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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사진)는 2일 STX조선해양(067250) 진해조선소에서 열린 취임식을 갖고, 경영정상화를 통한 조기 자율협약 조기졸업과 이후 독자생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정형 대표이사는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정확한 판단과 실행으로 자율협약 조기졸업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강력한 의지를 모아 회사가 반드시 ‘독자생존’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비전도 제시했다. 유 대표이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업 내실화, 고객신뢰 회복, 무재해 사업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기극복 분위기에 복병이 될 수도 있는 작업장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임기 동안 그 어떤 경미한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무재해 사업장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순간 회사가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경쟁력과 저력이 있는 조직”이라면서 “무겁게 껴입은 관습의 틀을 벗고, 역풍에도 배를 띄우겠다는 기개로 STX조선해양의 내일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정형 STX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달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뒤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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