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군당국은 북한의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과 공조 하에 핵위기 상황별로 적용가능한 억제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초안을 마련, 8월 열리는 한미 워게임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적용해 검증하기로 했다. 이후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올해안에 국방 사이버정책 총괄조직을 보강하는 한편, 사이버전 수행인원을 늘리고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안에 간호사 90명을 충원해 의료인력을 늘리고 응급처치세트를 탑재한 기동헬기를 전방에 배치하는 등 군 의료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의 감시 및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 할 수 있는 능동적 억제전략 개념과 타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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