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특위 첫 모임을 열고 `특위 운영방법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신한금융 이사회는 최고경영진 3명을 제외한 국내 이사 4명 및 BNP파리바측 사외이사, 재일교포 사외이사 4명 등 9명으로 한 특위 구성을 결의했다. 류시열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회장)도 포함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날 첫 모임에선 회의방식이나, 정기적인 모임 개최여부, 특별위원장 선임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특위는 신한금융의 후계구도 등을 포함한 새 지배구조와 `신한사태` 수습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신한은행 노동조합은 전날(3일) 성명서를 내고 특위에 직원대표와 신한에 우호적이고 중립적인 인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할 것으로 요구했다. 아울러 특위 실무를 담당할 소위원회 또는 사무국 신설때 이번 사태와 관련한 담당임원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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