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및 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2조4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19.4% 증가했다. 순이익 2640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 236.2% 급증했다.
증권업계는 3분기 영업이익을 대략 1300억~1400억원대로 추정해, 기대에는 못 미쳤다. 대신증권은 1307억원, IBK투자증권은 1377억원, 메릴린치 1460억원, 대우증권은 148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4분기는 화물 성수기여서 역시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흑자를 낼지에 대해선 증권업계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HSBC는 올해 연간 순손실 2480억원을, 대우증권은 77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대신증권은 올해 순익 530억원을, IBK투자증권은 올해 순익 150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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