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끝난 후 미국 고용과 서비스업종 등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미국발 악재에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지수의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급락에 이어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데다 달러-원 환율마저 1300원을 웃돌며 상승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75.72포인트(6.41%) 떨어진 1105.78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오른 지수폭 대부분을 오늘 하루 반납하는 양상이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운수장비 금융업 철강금속 건설업 증권업종 등이 7% 이상 급락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특히 은행업종은 10% 이상 크게 하락하고 있다.
8개 상한가 포함해 93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5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73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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