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신세계 부사장은 18일 "SK네트웍스(001740)와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첫 점포는 용인 구성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날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SK 측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유소의 간판은 `이마트·SK 주유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인허가와 교통역량평가 등 제반 절차가 남아 있어 정확한 시기를 밝히긴 어렵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연내 이마트 점포 1~2곳 정도에 주유소가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영체계는 직영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며 "SK는 기름을 공급하고 주유소 사업에 대한 전체 책임은 이마트가 지는 대리점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진을 없애 기존 기름값의 100원 정도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산 쇠고기의 이마트 판매에 대해선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한 뒤에나 가능한 문제"라며 성급하게 판매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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