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이 오는 22일 ‘RISE 미국 반도체 인버스(합성H)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상장 반도체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RISE 미국 반도체 NYSE ETF’의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이다.
| (사진=KB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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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하는 RISE 미국반도체인버스(합성H) ETF는 RISE 미국반도체NYSE ETF의 수익률을 역으로 따른다. RISE 미국 반도체 NYSE ETF는 미국 증시에 티커명 ‘SOXX’로 알려져 있는 ETF와 기초지수가 동일하다.
기초지수인 ‘뉴욕증권거래소 세미컨덕터 인덱스(NYSE Semiconductor Index)’는 산업 분류상 반도체 기업으로 간주하는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편입 종목은 AMD(8.8%), 브로드컴(8.5%), 엔비디아(8.1%), 퀄컴(6.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6.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 인텔(4.3%) 등이다.
KB자산운용은 최근 반도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인버스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섹터의 변동성에 베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상장 반도체 기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정방향 ETF에 이어 인버스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며 “‘RISE 미국 반도체인버스(합성H) ETF’는 반도체 관련 주가 조정에 대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