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한화시스템 주가는 시초가대비 400원(3.45%) 오른 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1만2250원)보다는 2%가량 낮은 수준이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2250~1만4000원) 하단인 1만225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6.84대 1로 집계됐다.
회사는 한화그룹의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약 2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시스템 통합과 IT 서비스 분야를 책임지는 한화시스템에 큰 수혜가 될 것이란 기대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ICT 부문은 그룹의 투자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며 “국내 방위산업내 독보적인 지위에 ICT 부문과의 시너지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국방분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