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링크-글로스퍼 "실증화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시장 공략"

  • 등록 2017-12-14 오전 9:41:55

    수정 2017-12-14 오전 9:41:5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포스링크(056730)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포스링크는 100% 자회사 써트온이 국내 블록체인 전문업체 글로스퍼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디어랩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어랩은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실생활 적용을 토대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해외진출 국가에 따라 출자규모나 합작형태 등을 정해 디어랩에 추가로 출자한다. 현재 합의된 첫 진출 목표시장은 일본과 러시아 등으로 해당 국가에 조인트 법인을 설립한다.

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참여한 글로스퍼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금융당국으로부터 현지 암호화폐거래소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또 현지에서 암호화폐거래소를 운영 중인 라푸레마홀딩스와 시스템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원구청과 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지역암호화폐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김승기 써트온 대표이사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운영에서 사업 초기부터 상호협력을 이어왔던 글로스퍼와 해외시장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디어랩은 암호화폐거래소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정부기관과 공동 세미나 개최와 기술이전 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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