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소비·생산자·결식아동 돕는 도시락 사업 론칭

SK임직원 대상 서비스..추후 일반 소비자로 확대
  • 등록 2016-05-23 오전 10:09:37

    수정 2016-05-23 오전 10:09:37

행복한 아침의 대표 메뉴 상차림. SK행복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SK(034730)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아침도시락 사업인 ‘행복한 아침’을 시작한다. 판매 수익은 결식아동 공공 급식사업인 행복도시락에 재투자되는 방식이다.

SK행복나눔재단은 23일 ‘행복도시락’과 SK 농가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 ‘자연이랑’과 연계해 SK임직원 대상으로 친환경 아침도시락 ‘행복한 아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아침은 ‘자연이랑’의 농산물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에서 공수된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한다. 소비자 건강과 지역 농가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부터 행복한 아침 도시락은 SK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 3회, 월 12회 패키지로 9만9000원에 판매된다. 도시락은 회사로 직접 배송된다. SK행복나눔재단은 연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메뉴 개발에는 이 사업 취지에 공감한 유명 셰프와 소셜벤처 셰프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의 어윤권 셰프, 한식·일식 퓨전 요리 레스토랑인 ‘양출쿠킹’의 김양출 셰프, 경력단절여성 지원 도시락 소셜벤처 ‘윔플(WIMPLE)’ 소속 전문 셰프도 메뉴 개발에 힘을 보탰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은 “행복한 아침을 통해 친환경 지역 농가와 사회적 기업의 동반 성장과 더 나아가 직장인들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실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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