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광주 동구남구을 후보는 27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데 대해, “시민의 여론과 정서를 도외시 한 채 친노의 대리인 자격으로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광주민심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출신의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5선의 훈장을 달고 광주를 방문한다. 김 대표가 광주를 방문하는 이유는 단 하나 친노패권의 수장인 문재인 대표를 대신해서 호남표를 구걸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과연 김 대표가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며 “이미 1980년 국보위 행적으로 광주에 깊은 상처를 주었고 햇볕정책 훼손 발언으로 야당의 정체성과 정통성마저 부인한 김 대표의 탐욕스런 방문이 광주는 불편하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더민주는 시민을 현혹하는 위장술로 광주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나서서 당당히 유권자의 심판을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총선 D-19]박주선 “선거법 이용해 차도살인으로 유승민 의원에게 정치보복”☞ 박주선 “유승민 의원 탈당, 한국정치의 명예혁명”☞ 박주선 의원 “개성공단 기업, 방북 허용해야”☞ 박주선 "친노 국회에만 있는거 아니다"..조건부 야권연대에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