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콘텐츠 산업을 키우는데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과 같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콘텐츠 분야에 대출 2조 2000억원을 포함해 총 5조 5000억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약 1만여 개의 콘텐츠 기업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기업은행이 현재 문화콘텐츠 거점 영업점을 60개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10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