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지난 24~28일 실시한 8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8.2%포인트 상승한 49.2%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4주차(49.9%) 이래 가장 높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8.8%포인트 하락한 45.4%였다. 국정수행 긍정이 부정보다 높은 것도 지난해 12월 1주차(긍정 46.3%, 부정 45.8%)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9월 초 중국 전승절 참석, 9월 말 추석 이산가족상봉 등 가까운 시일 내에 예정된 한·중 외교와 남북 관계증진 등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고 밝혔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9%포인트 오른 24.7%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8월 1주차 24.2%)을 경신하며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떨어진 15.9%, 13.5%로 2~3위를 유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 유·무선 전화 각 50%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2%, 자동응답 방식은 4.9%였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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