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저소득층에 100억 지원 '온정 나눈다'

10월부터 저소득층 1만가구에 쌀 1년간 정기 지원
겨울 대비 난방설비 시공·난방용품 전달
  • 등록 2012-09-11 오전 11:29:59

    수정 2012-09-11 오전 11:29:5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저소득층 이웃들의 기초생활 안정을 위해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정몽구 재단)은 저소득층 2만가구에 쌀과 난방을 지원하는 ‘이웃사랑 희망나눔’ 사업을 10월부터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번 지원은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정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등 낮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원이나 혜택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의 생활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정몽구 재단측은 설명했다. 또한 최대 1년간 지원해 일정 기간동안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돕는 기반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몽구 재단은 기초생활을 영위하는데 가장 필요한 ‘쌀’ 10만포를 1년간 1만 가구에 지원한다. 선정된 저소득층 가구는 10월부터 1년간 총 200kg의 쌀을 정기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겨울을 나는데 필수적인 ‘난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1만가구에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난방공사, 난방연료, 난방용품을 제공한다. 각 가구의 주거형태 등 여건에 따라 ▲보일러 설치, 단열 시공 등 난방공사 ▲등유, 프로판가스 등 난방연료 지원 ▲전기장판, 히터, 침구류 등 난방용품 전달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전국 시·군·구 희망복지지원단, 지역 주민자치센터, 각 복지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9월부터 품목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보일러 등 난방시설 공사는 정몽구 재단 홈페이지 사연 공모를 통해 일부 가구를 선정한다.

정몽구 재단은 이번 지원을 위해 쌀 수매, 주요 품목 배송 등을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등에 위탁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되는 쌀을 영세농, 영농장애인 등 소외농가, 영농 사회적기업 등을 통해 우선 구매하고, 쌀·난방용품의 배송을 자활기업이 담당하도록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이번 이웃사랑 희망나눔은 저소득층 가구에 장기간의 실질적 도움을 통해 저소득층 가구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미래인재 육성 ▲대학생 학자금 지원 ▲청년 일자리 지원 ▲공공 의료 지원 ▲사회복지 지원 등 5대 중점사업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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