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드럼세탁기, 10년만에 국내판매 300만 돌파

2002년 국산 최초 '트롬' 출시..2분당 1대꼴로 판매
"DD모터 등 기술력 덕에 세탁기술 좋아졌기 때문"
  • 등록 2012-08-16 오전 11:04:32

    수정 2012-08-16 오전 11:04:3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2002년 2월 국산 최초의 드럼세탁기 브랜드 ‘트롬’을 출시한지 10년 만에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2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2분당 약 1대꼴이다.

이 같은 선전은 독자 기술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정밀한 제어력을 통해 옷감 손상이 적으면서도 세탁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특히 2009년 말부터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기능을 13kg 이상 모든 트롬 제품에 적용했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기호도 반영했다. 10년 전 5~7kg 수준이던 제품 용량을 올해 19kg까지 3배 정도 키웠다.

LG전자는 트롬 1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대 19kg 용량 드럼세탁기(F4999NT1Z)를 10년 전 가격(2002년 당시 7.5kg 제품 기준)으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10년간 트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2월 국산 최초의 드럼세탁기 브랜드 ‘트롬’을 출시한지 10년 만에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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