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피해자기금 만들어 저신용자 지원"

"저축은행 명칭 바꿔야"
  • 등록 2012-05-22 오전 11:29:29

    수정 2012-05-22 오전 11:29:29

[이데일리 송이라 서찬욱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법인카드 포인트로 금융피해자기금을 조성해 햇살론·새희망홀씨대출도 못 받는 저신용자들에게 대출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롯데슈퍼 공덕점에서 열린 `KB국민은행-롯데슈퍼 사랑의 동전나눔 서비스`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각 금융협회별로 하반기에는 기금을 모아 대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원장은 "금감원은 이번 사금융 피해자들을 위한 대출상품의 자격요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무작정 대폭 완화하는건 어렵다"며 "피해 서민 가운데 햇살론·새희망홀씨대출도 못 받는 사람들에게는 법인카드 포인트로 금융피해자기금을 조성해 소액대출을 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카드사와 은행 전반적으로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에 참여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의 사회공헌 수준에 대해서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 국가재정만으로 어렵다면 사회공헌과 기부 등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며 "금융권에서 이를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원장은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변경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는 그렇게 가야하지 않겠냐"며 "관련 법 개정은 다음 국회에서 새롭게 원이 구성되면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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