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이 뭐길래"..보험금 타내려 살인극 벌여

  • 등록 2012-02-13 오전 11:14:24

    수정 2012-02-13 오전 11:14:24

[이데일리 인터넷뉴스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보험설계사를 살해한 2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3일 살인 등의 혐의로 진모(2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중 범행을 주도한 염모(38)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남양주시내에서 보험설계사 김모(38)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온몸을 묶고 냉동탑차 적재함에 태운 뒤, 질식해 숨지자 전북 익산시내 운동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염씨는 지난해 11월 설계사 김씨에게 100억원짜리 보험 증서를 허위로 작성하게 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진씨 등 3명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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