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쌍용차 해고자위한 무료 콘서트

14일 오후 3시 30분 평택대학교 음악당에서 열려
송탄 기쁜 교회도 15일 음악회 개최
  • 등록 2011-05-13 오전 10:22:12

    수정 2011-05-13 오전 10:22: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인 김제동씨가 쌍용차 무급 휴직자와 정리해고자를 위한 콘서트를 연다.

쌍용차(003620) 해고노동자를 위한 김제동 토크 콘서트 '함께 살자'가 14일(내일) 오후 3시 30분 평택대학교 음악당에서 열린다. 관람비는 무료다.   김제동씨는 토크 콘서트라는 새로운 무대 양식으로 전 객석 매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 씨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콘서트가 끝난뒤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모 콘서트에도 나선다. 21일(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무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한 것. <사람사는 이야기 마당 ‘김제동의 노하우(knowhow)'>라는 주제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이창근 기획실장은 "김제동씨는 누구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아파하는 사람들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에는 (대학생들의 연이은 자살사건이 발생했던) KAIST를 방문해 추모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단체, 종교계, 언론인 들은 자발적으로 쌍용차 사망 유가족 및 생계곤란 가족 지원기금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송탄 기쁜 교회(담임목사 손웅석)는 15일 7시 30분 이충동에 위치한 교회에서 쌍용차 무급 휴직자와 가족들이 함께 부른 송정미의 '희망가'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연다.무급휴직자의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자리로, 부활절 헌금 2000여 만원과 선물도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쌍용차 무급휴직자였던 강모씨(45)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서, 2009년 구조조정이후 사망한 쌍용차 전 직원과 가족들은 15명으로 늘어났다. 강모씨 장례식에는 명진 스님과 영화배우 김여진씨 등이 조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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