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3개그룹으로 조직개편..`지주사 연착륙` 포석

`3그룹 10본부 1소 4지역본부`로 재편
부행장보 및 본부장 승진 인사 단행
  • 등록 2010-12-28 오전 10:59:27

    수정 2010-12-28 오후 4:54:53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대구은행(005270)은 28일 내년초 출범할 `DGB금융지주(가칭)`의 연착륙을 위해 조직을 3개 그룹으로 재편하고 `그룹장 제도`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3개 그룹은 마케팅그룹, 경영그룹, 지원그룹이며, 박인규 부행장, 서정원 부행장, 진병용 수석부행장이 각각 그룹장을 맡게 된다. 또 지주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영기획본부내 `금융지주사 설립 사무국`을 별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신지원본부를 신설해 체계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한 심사기능을 일원화했으며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채널혁신팀을 만들었다. 예비지점장을 사전 양성하기 위한 `수석부지점장제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기존 `9본부 1소 4지역본부` 체제에서 `3그룹 10본부 1소 4지역본부` 체제로 바뀌게 됐다.

대구은행은 신덕열(리스크관리본부), 이천기(개인금융본부), 김기주(자금시장본부 및 서울본부) 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승진 임명했고, 최수원(여신지원본부), 천해광(마케팅기획본부), 박창호(동남본부) 등을 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이만희(경북2본부), 이찬희(기업금융본부), 최영수(경북1본부), 정영만(IT본부) 본부장은 유임됐다.

하춘수 행장은 "내년 지주사 설립을 앞두고 지역민의 금융편의 제고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진화된 조직설계를 완성했다"며 "더욱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앞세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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