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기) 같은 생산 장비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MOCVD는 발광다이오드(LED) 칩 공정장비로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장비다.
대당 가격은 30억~50억원. LED산업이 호황을 누릴수록 정작 핵심장비는 외국회사제품을 사와야하기 실속있는 비즈니스를 위해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LG이노텍은 MOCVD같은 LED 증착장비 국산화를 위해 중소기업 2곳과 손을 잡았다. 지난 2분기 초 공동전선을 구축, 이르면 내년 3분기 국산화를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시장조사업체인 IMS리서치는 올해 MOCVD 출하량은 작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2013년까지 출하량은 4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 내 LED 산업 육성을 위해 MOCVD 한 대당 15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정도로 설비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60%대인 LCD생산라인 장비 국산화 비율을 다음에는 80%대로 높일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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