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반등..1790선 타진

  • 등록 2010-08-09 오전 11:24:32

    수정 2010-08-09 오전 11:24:3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179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포인트(0.12%) 오른 1786.47을 기록중이다.

개장 초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대만 증시가 0.7% 가량 상승하고 중국 증시도 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형주가 안전지대로 부상하며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크다.

기관이 33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개인투자자는 327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를 기록하다 1억원 순매수로 전환,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건설주가 1~2% 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와 금융, 운송장비 업종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과 유통, 화학업종은 약세다.

삼성중공업(010140)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카드(029780) 등이 나란히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SK C&C(034730), KB금융(105560),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호남석유(011170)신세계(004170), LG생활건강(051900), SK, 삼성테크윈은 1% 넘게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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