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대차거래 25조..두 배 육박

지난해 동기대비 93.3% 증가
3월말 주식대차잔고 15.5조..50%↑
삼성전자·포스코 활발
  • 등록 2010-04-07 오후 12:00:01

    수정 2010-04-07 오전 11:55:1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지난 1분기 주식대차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식대차거래는 4억6304만주가 체결됐고, 금액 기준으로는 25조522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거래량은 9.5%, 금액은 93.% 증가했다.

또 1분기말 현재 대차거래잔고는 수량 기준 2억9246만주, 금액 기준 15조48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0조3286억원보다 49.9%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말 10조2367억원에 비해서는 51.3% 늘었다.

주식대차거래 체결수량의 91.7%, 체결금액의 92.6%(차입기준)가 외국인 거래였다.

삼성전자(005930)포스코(005490) 주식대차거래가 활발했다. 삼성전자 대차거래가 전체의 10.5%에 달하는 2조6834억원이었고, 포스코도 2조6708억원으로 비중이 비슷했다.

현대중공업(009540)(1조5463억원, 6.1%), LG전자(1조2812억원, 5.0%), 현대자동차(1조953억원, 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이닉스도 1조585억원으로 주식대차거래가 활발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6월 이후 비금융주에 대한 차입공매도가 재개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안정되면서 국내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확대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식대차거래는 주식을 비교적 장기로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 투자전략적인 목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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