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초과 우려가 많지만 공급제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반도체 수급은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며 “투자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시설투자(CAPEX)를 감소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년간 지속된 D램 가격 급등 피로감에 D램 가격은 올해 6%, 내년 1분기 7%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공급제약 심화가 시장에 부각돼 내년 2분기부터 D램 가격은 하락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D램 업체들의 이익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