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업체, 내년 1Q 실적 저점…2Q 다시 반등-신한

  • 등록 2018-10-16 오전 8:50:39

    수정 2018-10-16 오전 8:50: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반도체·장비업종에 대해 미·중 패권 분쟁 등 이슈로 정보기술(IT)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지만 공급 제약이 여전해 D램 업체들의 이익은 내년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최선호주 SK하이닉스(000660)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초과 우려가 많지만 공급제약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반도체 수급은 균형을 찾아갈 것”이라며 “투자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시설투자(CAPEX)를 감소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생산업체는 공급초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증설 시기와 규모를 분산하거나 실제 수급 확인 후 생산 시기를 지연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 D램 신규 증설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전세계 D램 공급 성장률은 올해(23%)를 크게 하회하는 18%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년간 지속된 D램 가격 급등 피로감에 D램 가격은 올해 6%, 내년 1분기 7%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공급제약 심화가 시장에 부각돼 내년 2분기부터 D램 가격은 하락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D램 업체들의 이익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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